일상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unae8527
2020. 6. 21. 04:05
오늘 김포에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현대아울렛에 갔답니다.

코로나로 빼앗긴 일상, 칩거생활로 갑갑함이 더해갑니다. 가족단위로 나온 사람들중 어린 아기들이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의 인공연못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래요

소망을 이 배위에 담아 ~

일단 배고프니까 핫도그 먼저 냠냠냠 !!
저는 코로나로 일을 잃은 사람중 하나입니다.
몇개월째 수입이 없이 필요한 생필품위주로만 소비하는데 양손 가득 쇼핑하던 때가 생각나서 코로나가 미워집니다.

다음주 잘 입고 나가야 할 비지니스 자리가 있어서 들렸는데 칩거생활로 찐 살인지 나잇살인지 ..
입는 옷마다 부담스럽게 보여서 울컥합니다.
일년전만 해도 입는 옷마다 예뻐요 ~ 잘어울려요~ 소리를 들었는데 이제는 못 듣네요 ㅠ
자주 입던 브랜드들을 다시 입기 위해 긴장하고 운동해야 할거 같아요

맘에 드는 구두 발견!!
노란 미키마우스 제 스탈이예요 🐭
코로나 전이라면 일단 사고 봤을텐데 자제를 합니다!

코로나를 잊어버릴 정도로 하늘도 아름답고 건물조경도 아름답습니다.
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