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거리

어제 홍대에 볼일이 있어서 나가보았답니다.
홍대 버스킹 존은 지금 공연금지예요
대신 홍대 놀이터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공연을 하고 있었어요
많은 공연자들이 있어서 서로의 소리가 묻히고 묻혀도
열심히 자기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었답니다.
코로나로 갈 곳을 잃은 뮤지션들 ..
연극배우 등 공연자들은 설 곳이 없어졌답니다.
자기 존재를 확인하듯 길거리에 나와
공연하는 모습이 처절하고
절박해 보입니다.

새벽 4시에도 버스킹 뮤지션들은 여기 저기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요

화려하고 젊은 기운이 넘치는 홍대거리

지금은 클럽앞은 집합 금지
명령이 붙어있고
공연장이나 몇몇 업소는 큐알코드와 발열체크를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답니다.

언제쯤 공연자들은 마음껏 공연을 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