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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오랜만에 전시를 보러 류가헌 갤러리를 다녀왔습니다.
전시 타이틀은 들꽃피는 학교 / 분교예요 .
살면서 분교를 두번 정도 가봤는데 한 군데는 섬에 있는 전교생 6명의 분교와 두번째는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작은 분교예요.
강재훈 사진가님께서 어릴적 학창시절을 분교에서 보내셨대요. 사진전에서는 몇개의 분교들의 옛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옛 학교마다 이승복 동산 외 몇가지 동상이 있었어요
사실 이러한 것들은 일제시대 잔재라고 해요
한 어머니가 아이에게 사진을 보며 설명을 해 주는데 머나먼 과거 이야기는 아니지만 경험하지 못한 아이에게는 머나먼 과거, 옛날 옛적 이야기일 거예요!
저에게는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서 불과 얼마전 일 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남자 선생님이 고향땅이라는 동요를 가르치고 있어요.
칠판에 오선도 그리고 음표도 예쁘게 그려져 있어요.
저걸 지우고 털고 정리하면서 교사들이 분필가루때문에 기관지에 무리가기도 했었죠
지금은 빔프로젝트로 인터넷 검색해서 띄우니 얼마나 좋은 세상인지 ...
하지만 곧 이런 방식조차 원시적이라고 느껴질 만한 새로운 방식이 나오겠죠?
나중엔 홀로그램, Ar로 스크린을 띄우지 않을까요?
좀 더 가상의 공간과 혼합한 교실이 생길것도 같습니다.
분교의 특징은 !!
아이들이 적어서 교사의 1:1학습이 가능하다는 점!!
이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거 같아요.
운동회에서 자주 입던 옷! 자주 하던 무용으로 갑순이 갑돌이가 있었어요!!
저에겐 국민학교인데 !! 국민학교 내내 갑순이 갑돌이는 빠지지 않는 레퍼토리였어요.
모든 건 시간이 지나면 귀한 자료가 되고 모아지면 아카이브가 되어 연구적 가치와 소장의 가치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오래된 필름카메라의 사진은 정말 소중한 기록입니다.
사진이란 찰나의 시간을 가두는 것..
어떤 책에서 보았는데 시간을 가두기도 하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려놓는 추억회상 기능도 있답니다.
본 전시는 한달 정도 진행되니 분교에 관해 관심있는 분들은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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