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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ic 를 나와서 전통시장으로 가는 길에 예쁜 까페를 발견했습니다.
만화가 한 승준 커피 창고라는 곳인데요.
만화를 너무 좋아하는 저는 호기심이 생겨 카페를 방문했답니다.
화려한 원색의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원두도 종류가 다양한데 그중 하나를 고른 후 진하게, 보통, 연하게 취향을 물어보십니다.
작가의 그림과 책도 있고 작업 공간도 보였습니다.
타자기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예전에는 주판과 타자기를 어디서나 볼 수 있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 불편했던 시대예요
타자기는 글을 쓰다 틀리면 지울 수도 없고 주판 역시 어디서 틀렸는지 알 수 없었죠
강렬한 원색들이 서로 조화롭게 어울려 공간이 너무 개성있어요.
특히 각자 모양이 다른 의자들이 인상깊었습니다.
요즘 예쁜 카페에서 사진찍는 분들을 많이 볼수 있는데 이 공간 역시 사진 찍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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