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ae8527

은평구 연서시장안에 옹심이 유명한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시장안에 들어온건 처음인데 식당앞에 웨이팅이 엄청났어요 ㄷ ㄷ ㄷ. 예상치 못한 웨이팅! 대부분 어머님 아버님의 연령대 ! 여기까지 왔는데 !!! 웨이팅 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어쩔 수 없이 기다렸답니다. 빠른 회전을 위해 미리 주문을 받는데 음식이 빠르게 나오는 건 아니었어요 옹심이는 만드는데 엄청난 노동력과 정성이 필요한 음식이죠! 그런 음식들이 귀하게 여겨져요 누군가의 정성을 먹는 느낌이라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세상에나!! 기다리길 잘 했어요!!! 열무 김치는 아삭아삭하고 무생체는 달콤하고 옹심이 칼국수는 진하고 건강한 느낌이예요 좋은 음식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맛집 2022. 1. 19. 03:41

한국에도 고양이섬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한국에는 통영 욕지도와 전라도 고흥 쑥섬에 고양이섬이 있답니다. 정말 정말 멀지만 바람쐴겸 다녀와봤어요! 여행은 마음을 환기시켜주고 고양이는 귀여우니까요! 작은 배인데 안에는 꽃과 고양이로 특별한 곳에 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나로도항에서 딱 3분 배타고 들어간답니다. 승선 예약할때는 꼭 바로 연락될 가까운 분의 연락처를 기입하게 되어있어요! 3분 거리의 섬은 나로도항에서 육안으로도 딱 보입니다. 왕복 배편을 끊고 5시에는 섬에서 나와야 해요 배 티켓에는 동네에서 쓸 수 있는 천원쿠폰이 있어요 저는 카페에서 차 마시고 햄버거도 먹었는데 그 곳에서 써도 되고 고양이밥을 사도 된답니다. 저는 고양이간식을 잔뜩 챙겨왔지요 왔냐옹? 철퍼덕 앉아서 고양이 앵겨오면 안..

고양이 2021. 12. 29. 04:54

저는 4개월전쯤 부모님께 3개월 된 퀘이커를 선물해 드렸어요! 퀘이커를 선택한 이유는 말을 잘 할 수 있는 앵무새를 원했기 때문이예요! 우리 앵이는 데려올때 얌전하고 입질이 없는 아이라고 했는데 가둬두지 않고 예뻐하며 키우니 깡패가 되었어요! 또 너무 잘 먹어서 뚱뚱해지고 날지 못하는 새가 되었답니다. 이 아이는 감정이 섬세한거 같아요! 질투를 하고 싫은 표현을 하고 깽판? 도 치고 ? 지금 첫 말문이 터졌는데 그건 바로 ‘까꿍’ 그것도 사람 없을때만 혼자 한대요!! 잘 먹어서 빠른 발정이 찾아와 많이 예민하고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이 되었대서 앵이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목욕탕이랑 여러가지 장난감을 주문했답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 좀 괜찮아질까요? 짝을 지어줄까도 했지만 이미 지가 사람인줄 아는 애라 ..

일상 2021. 11. 27. 07:18

오늘은 좀 특별한 공간 동물치유카페를 다녀왔어요! 김포에 위치한 야행성인데 이 곳은 밤6시부터 영업하는 곳이랍니다. 인터넷 고양이 야외 카페 검색하다가 언젠가 가봐야지 하면서 찜 해뒀는데 오늘에야 다녀왔답니다. 요 공간이 제일 핫한 포토죤 되겠습니다., 앉아있는 고양이 너무 귀여워요 고양이들은 대두가 미남이라는데 짱 미남 고양이군요 추운 날씨임에도 많은 손님들이 찾아왔어요 김포의 시골길을 지나 환상적인 불빛들이 보이면 바로 이 곳이 ‘야행성’ 의 세계가 열린답니다. 가을 단풍들과 불빛이 그야말로 제일 예쁠때가 아닌가 싶어요 날씨는 춥지만 모닥불이 있고 마시멜로우나 가래떡을 구워먹을 수 있고 음료와 컵라면도 팔아요 저도 여기 앉아서 가래떡을 구워먹었어요 문구 하나 하나 마다 마음이 따뜻해져요 어린왕자의 B..

카테고리 없음 2021. 11. 13. 05:22

저는 15년전 우연히 페르시안 친칠라를 얻게 되었어요 건너 건너서 어떤 사람이 고양이를 사서 애기때만 키우고 성묘가 되면 파양한다고 하더라고요 ㅠ ㅠ 시골 살면서 마당냥이만 봐왔는데 ( 키우는 것도 아니고 그냥 들락 달락 하며 밥 먹고 가는 냥이들이랍니다. 절대 사람에게 오지 않아요! ) 방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처음이였어요 그전에 강아지를 키워봤는데 분리불안으로 제가 없으면 올 때까지 짖어서 민원으로 이사를 참 자주 해야 했답니다. 책이나 목욕, 미용, 청소, 질병 등 손이 많이 가서 강아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람에게 덜 의존적이라는 고양이를 길러볼까 하던 차였어요. 마침 전날 영화를 봤는데 큰 고양이와 함께 사는 소녀 이야기였어요. 그 소녀의 큰 고양이에게 빠져버렸는데 페르시안 친칠라처럼 긴 회색털을 ..

고양이 2021. 10. 17. 02:16

오늘은 지인과 함께 헤이리 마을에 다녀왔어요 예전에는 빵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 근래에 이쁘고 맛있는 베이커리가 많아서 요즘은 가끔 빵을 찾게 됩니다. 헤이리 마을은 2년만에 방문하네요! 지인이 분위기와 빵 추천으로 르시랑스를 방문했어요! 규모가 상당히 커요 대형 탁자에 상들리에 !! 소품이나 가구들이 모두 고급스러웠어요 정말 큰 집에서 살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시계예요 !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고풍스러워요 벽에 걸린 카펫들도 화려하답니다! 르네상스 시기의 유럽 귀족의 살롱에 와 있는 듯 해요! 이런 소소한 분위기 전환이 소확행 아닐까요? 좋은 사람들과 예쁜 곳에서 담소를 나누며 오늘도 하루를 지냈답니다!

맛집 2021. 10. 5. 04:33

저는 몇일 전 비염약타러 병원에 갔다가 의사쌤께서 잔여백신 있다고 알려주셔서 재빨리 신청해서 맞았답니다. 원래는 9월달 말쯤 예약되었는데 그때 2차로 맞으면 될거 같아요 ^^ 말도 많고 두려움도 많은 백신 일단 백신 주사는 바늘이 얇아서 하나도 안 아파요! 시간이 지나니 팔이 조금 뻐근하고 열감이 있었지만 일상에 무리가 될 정도는 아니였답니다. 그래도 무거운 것 들거나 힘을 써야 하는 사람에게는 힘들거 같아요 그 외에는 별 이상 없었답니다. 혹시나 힘들까봐 밥 잘 먹고 고기도 먹어주고 낮잠도 잤어요! 백신 다음날은 일러스트 페어 다녀왔는데 평소와 같은 컨디션인데 팔만 조금 아프다! 정도입니다. 빨리 마스크 던지고 운동다니고 여행다니고 싶네요!

일상 2021. 8. 29. 05:49

코엑스에서 열린 일러스트 페어! 수요일 첫째 날 다녀온 후기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이렇게나 한산한 코엑스는 처음인듯 합니다. 설마 서일페 하는건가? 잘못 온건 아닌가? 하면서 찾아갔답니다. 코로나 전이라면 여기 저기서 행사가 진행되어 북적거렸을텐데 빈 행사장이 많네요! 티켓팅을 하고 기대만땅하며 들어가보았어요 비닐장갑을 끼고 들어가야 해서 작가들의 인스타 팔로우도 잘 못하고 사진도 잘 못찍었답니다. 비닐장갑 낀 손으로 핸드폰 터치가 많이 불편하더라고요! 그나마 인상깊은 작품들은! 라이브 드로잉 중인 작가! 요 그림들은 제 취향저격!!! 요런 그럼 너무 좋아요! 예쁜 고양이보다는 개성있는 냥이들! 고양이는 심술궂어야 제맛!! 요런 모빌 사고 싶었어요! 너무나 재미있는 고양이행성!! 요런 작품도 좋아요!! ..

일상 2021. 8. 26. 06:25